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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육아일기/초등학생

난생 첨 본 초등학교 학습교재에 난감한 엄마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시 학교에서 준비하라는 준비물을 사다날른지 1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기전까지 좁은 집안에 그것들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다가 입학직전에 죄다 꺼내어 보았습니다. 이름을 써야했기 때문이지요~ 둥이라서 두놈것을 한꺼번에 써야하니 일이 많아서 신랑과 분담까지 했네요. ㅎㅎㅎ 신랑과 저는 부업을 하듯이 밤이 깊도록 각자의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색연필이라던가 크레파스는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야하기에 좀 귀찮은 물품 중 하나지요. 근데, 젤 까다로웠던 물건이 등장했으니 바로 산수블럭이란 놈입니다. 일본 초등학생들은 이 산수블럭과 산수카드라는 것을 가지고 수 계산을 배우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나 전 산수블럭이라는 것으로 배워보기는 커녕 본적도 없는 물건이라 상당히 당황스.. 더보기
요즘같은 세상에 꼭 필요한 자치회문화(일본) 제가 어릴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반상회라는 자치회가 있었죠~ 한달에 한번 정도 동네주민들이 회합을 가졌던 것 같아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동네사람들 얼굴도 익히고, 서로 친목도모도 할 수 있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당시 부모님들은 많이 귀찮아하셨었죠. ㅎㅎㅎ 그런데, 요즘엔 반상회라는 말을 들어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는 것이 일상화되어 버렸고, 부녀회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정작 부녀회회원이 아닌 사람들은 누가 누군지 알 수가 없죠. 세상이 험난해서 아이들을 바깥에 풀어놓고 놀리기가 쉽지않은 것이 현실인 요즘. 반상회라는 것이 남아서 정기적으로 얼굴을 보고 지낸다면 조금은 더 안심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일본도 .. 더보기
아이들의 놀라운 신체적응 능력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둥이들. 자전거를 한대씩 장만은 했으나 그리 많이 타보질 않아서 잘 타지는 못했답니다. 엄마가 자주 밖에 데리고 다니고 그랬어야하는데, 아무도 없는 외국에서 쌍둥이들 먹이고 입히는것만으로도 허덕허덕해서 그러질 못했답니다. 뭐..핑계를 대자면 둘 다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제가 감당을 할 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라면 이유였지요. 그래서 그런가 아직은 둘 다 보조바퀴를 뒤에 달고 달그락달그락 시끄럽게 소리를 내며 달린답니다. 뭐 굳이 보조바퀴를 떼달라고 한 적도 없고 해서 일부러 두 발 자전거 타자고 해 본적도 없답니다. 근데, 초등학교 들어가서 새로 사귄 동네 친구들이 모두 보조바퀴 없이 자전거를 타는 겁니다. ㅎㅎㅎ 생각해보니 저도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두발 자전거를 탔던것 .. 더보기
초등학교 입학 후 첫 공부는 선긋기? 요며칠 여진이 잠잠하다 했었는데, 어젯밤 또 한번의 큰 여진이 있었습니다. 좀 세게 흔들리긴 했는데, 규모보다도 넘 오래 흔들려서 놀랬습니다. 자는 애들을 깨워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좀 했네요~ ^^; 학교다니느라 요즘 피곤해서 엄청 잘 자는 애들 깨우자니 미안해서 옆에서 지키고만 있었습니다. 둥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 한 후 일주일이 지났네요. 화요일에 입학식을 했고, 3일간 학교에 등교를 하고 첫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3일간은 걱정이 되서 애들끼리는 도저히 못보낼것 같아서 제가 아침에 따라갔답니다. 첫날은 짐이 많다는 핑계로 학교 정문까지. 둘째날은 그 거리의 반정도까지만. 셋째날인 오늘은 찻길 건너는 것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하교시에는 3일간은 집단하교라 엄마들이 지정된 시간까지 지정된 장소.. 더보기
둥이들 초등학교 입학하는 날 어제 둥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식은 무사히 잘 치뤄졌답니다. ^^ 올해 1학년생이 총108명으로 학급을 3개반으로 할 예정이라고 했었는데, 갑자기 바뀌게 되었는지 4개반이 되어서 한반의 정원이 27명이네요~ 선생님 한분당 학생수가 적으니 잘 봐주실것 같고, 교실도 넓어보이고 만족스럽습니다. 입학식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줄서서 어렵사리 찍은 입학식 팻말앞의 사진 작년엔 한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이어서 선생님들이 너무 힘들다고 많이들 하소연을 하셨었나보더군요. 특히나 1학년들은 아직 유치원 때를 벗지못한터라 손도 많이가니 힘드시긴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자하신 교장선생님께서 의견을 적극 반영해주셨는지 올해는 조금 여유있게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자기자신이 힘들면 애들을 잘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