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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진

일본을 떠나는 한국사람들(?)-지금 하네다공항은...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접속을 한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 대지진 발생 후 지진과 해일에 원자로 사건까지 열흘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않은 저조차도 이 시간들이 꿈만 같은데, 피해당사자들의 심정은 오죽할까요. 정작 일본에 살고있는 저는 그 지역과 바로 인접해 있지않은 관계로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한국의 가족들이 너무나도 걱정하는 관계로 잠시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이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 잠시 쉬는 시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네요. 그렇게도 구하기 힘들다던 한국행 비행기표를 너무나도 쉽게 구해서 구한 다음날 출발할 수 있었답니다. 물론 시간대가 그다지 편하지 않은 밤 11시라 피곤하기는 했지만요~ 하네다 공항이 엄청나게 .. 더보기
일본대지진 - 내 고민은 행복한 고민  오늘은 지진 발생 6일째입니다. 분위기는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보다 더 불안한 상태인거 같습니다. 원자로때문이겠지요...무엇보다도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사실이 겁이 나기도 합니다. 조금 큰 여진들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족들과 모든 친척들, 친구들 뿐만 아니라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걱정을 합니다. 뉴스만 보고 있으면 더 걱정이 되는게 사실일테니...그 분들의 걱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3월11일 동북지방 지진 후 크게 일어난 여진들입니다. 3월12일 진도6강, 어제 진도6강,오늘도 있었습니다. 진도5약 ! 가만히 보고 있으니 한국의 뉴스는 최악의 상황만을 방송해주고 있고, 일본의 뉴스는 그래도 가장 상황이 좋은 쪽을 방송해 주고 있는 듯 합니다. 두 방송을 모두 시청해.. 더보기
예측할 수 없는 지진 얼마 전 뉴질랜드에서 진도6.3의 강진이 일어나서 어마어마한 피해가 있었죠~. 특히나 어학연수원이 들어가있던 건물이 무너지는 바람에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남매를 찾아헤매는 아버지의 기사를 읽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더없이 마음이 미어졌답니다. ㅠ.ㅠ 무사히 자녀와 재회하기를 바래봅니다. 그곳 어학원에 특히나 일본학생들이 많았던 관계로 일본도 지금 연일 뉴스에서 지진에 관련된 기사를 다루고 있답니다. 구조대도 급파하고 여러가지로 대책을 세우고 있는 듯 합니다. 간간이 실종된 줄 알았던 학생들이 연락이 닿았다는 기사를 접하면 어느나라 사람이고를 떠나서 안도의 한숨부터 나오더군요. 일본도 지진으로부터 절대로 안전한 나라는 아니죠~ ^^; 제가 일본에 오면서부터 저의 부모님은 이렇게 말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