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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1학년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받게 되는 괴롭힘, 막상 당해보니... 지난주에 둥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늘 그렇듯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주었습니다. 친구 누구랑 오늘은 뭘 하고 놀았고...누구는 뭘 어쨌고...내일 준비물은 뭘 준비해가야하는지 등등... 그냥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에게 늘 미주알고주알 얘기를 해주는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대화 도중에 참으로 기가막힌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단순히 친구들 얘기를 하던 도중, "엄마~ 00는 나한테 침을 뱉으면서 라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침을 뱉지 못하니깐 발로 차거나 손으로 펀치를 하거나 하기도 해~ 그래서 내가 요리조리 피했어~ ㅎㅎㅎ" "뭐라고??~~~ 뭐라고 했다고? 이게 웃을일이니?" 웃으면서 둥이들 얘기를 듣던 저는 순간 울컥하면서 기가막히더군요. 머릿속으로는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일본에 살면.. 더보기
니들은 진정 쌍둥이가 맞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둥이들~ 남여쌍둥이니깐 이란성 쌍둥이지요. ^^ 성별이 다른만큼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도 너무 다르답니다. 그렇다고 딸래미가 여성스럽다거나 아들이 터프하다거나 뭐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곳에서 저희집 딸래미는 활발한 걸로 아주아주 유명하답니다. ㅎㅎㅎ 벌레 잡는 것도 좋아라하고, 남자아이들과도 아주 잘 뛰어놀고, 호탕한 성격이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ㅎㅎㅎ 반면 아들은 나름 남자아이들처럼 운동 좋아하고 움직이는 걸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딸보다 벌레도 무서워하고, 위험한 행동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하는 편이랍니다. --; 이런 성격이든 저런 성격이든 자신만의 개성이니 저는 뭐든 좋습니다. ㅎㅎㅎ 근데, 달라도 너무 다른 이 두 아이가 같아질때가 있답니다. 바로 잠 잘때인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