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아이들에겐 좋고 엄마들에겐 부담스러운 일본의 학원문화 일주일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 제가 교통사고의 여파로 물리치료받느라고 병원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 와중에 미리 예약되어있던 휴가를 다녀오느라 더 바빴네요. 예상외의 사고로 여름방학 끝무렵이 넘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아 둥이들에게 많이 미안했던 하루하루였답니다. ㅠ.ㅠ 둥이들이 첫 여름방학을 끝내고 오늘 오래간만에 학교에 갔습니다. 급식은 9월부터 시작이니 3일간은 오전수업만을 하고 오겠네요. 일본의 초등학교는 4교시가 끝나고, 급식 후 5교시 수업이 있는 관계로 2시40분쯤 끝납니다. 3시가 넘어 집에 돌아오니 우리나라 엄마들보다는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학원으로 돌릴 시간이 많지 않아 저학년들은 오후에 집에 돌아오면 동네에서 실컷 놀 수가 있습니다. 물론 사.. 더보기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도 문제  이틀정도 포스팅을 쉬었네요...^^; 근데, 왜 이렇게 오래 쉰 것 같을까요? 블로그 시작한지 채 두달이 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새 중독이 되었나봅니다. ㅎㅎㅎ 인터넷 상태가 완전 안좋아서 글 하나 올리기가 힘들었거든요.. 원래도 그닥 좋은 편이아니었는데, 바람 좀 세게 불고 그러면 더 안좋아지니...원~ 오늘은 그나마 상태가 좀 나아진듯 하네요~ 다행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주말도 출근, 평일엔 야근, 철야를 밥먹듯이 하던 쌍둥범이 오래간만에 제대로 주말을 쉬게 되어서 자주 가던 공원에 둥이들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차로 거의 1시간 반~2시간 정도를 가는 멀고도 먼 공원이지요~ 근데, 워낙에 공기좋고, 물좋고, 먹거리 있고, 놀기좋은 곳을 좋아라하는 가족들인지라 멀어서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자주 가.. 더보기
아시안컵 준결승을 하루 앞두고... 한국-일본의 준결승 시합이 있기 하루전인 1월24일 (월) 아들이 다니는 무사시 축구교실에서 이벤트시합이 있었다. 엄마들과 함께 하는 축구시합!! 초등학교시절 명지대 축구선수(우리의 박지성 선수도 아마 이곳 출신이지요??) 들의 축구공에 얼굴을 강타당한 이후로 나에게 공은(특히나 축구공) 공포의 대상으로 남아있었다. 근데, 오늘 엄마들과 아이들의 축구시합을 위해 내가 이자리에 오게 되었다. 아들을 위한 엄마의 희생정신이라고 말하면 위안이 좀 될라나...흑~! 총11명의 아이들과 11명의 엄마들~! 모두가 한꺼번에 뛰기엔 너무나도 좁은 유치원 운동장이라 두팀으로 나누기로 했다. A팀은 아이들 5명 vs 엄마들 5명, B팀은 아이들 6명 vs 엄마들 6명. 엄마들은 자기 아이가 있는 팀과 경기를 하는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