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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초등학교 문화제에 참가했다가 떡실신한 사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문화제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저도 학창시절엔 매년 가을이 되면 문화제 준비를 하거나 구경가거나 하면서 바삐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기억에 초등학교때는 문화제라는 것이 특별히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 초등학교는 문화제도 개최를 하는 것 같더군요. ^^ 일본 역시 가을이면 학생들이 문화제 준비에 열을 올립니다. 초등학교에서도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해서 의아해했었는데요...아니나다를까 초등학교 문화제는 아이들이 뭔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회에서 여러가지를 준비하는 것이더군요. ㅠ.ㅠ 이곳 초등학교에서는 전학년 학부모가 학부모회에 다 가입이 되어있고, 모든 행사에 나누어서 참가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의무입니다. ^^ 일손이 필요하니 보란티어를 부탁하는 것이지요. 전 .. 더보기
쌀까지 직접 정미해 먹는 일본인들 당장 없어지는 것이 아닌 방사능의 영향으로 먹거리에 정성을 쏟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조사하고 하다보니 여태까지 일본에서 살면서 모르던 사실들도 많이 알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에 와서 여태까지 쌀은 늘 마트에서 파는 쌀을 사다가 먹었습니다. 10kg에 3000엔대로 아주 저렴한 쌀들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쌀이 다 똑같지 뭐가 다르겠어." 하는 마음에 비싼 쌀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일본쌀이 맛있다는데 전 도통 그 맛을 잘 모르겠더군요. 그러다가 얼마전 지방으로 이사를 간 일본친구가 보내준 쌀을 먹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근데, 밥이 그렇게 맛있다는 것을 전 첨으로 알게 되었답니다. 온 식구가 밥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둥이들조차도 밥맛을 아는것.. 더보기
돈 한푼 안들이고 만드는 아이들 장난감 그동안 둥이들 학교행사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꽉 차서 암것도 손에 잡히질 않아 블로그도 손놓고 쉬었답니다. 이번주 토요일 아이들 학교에서 하는 문화제에 보란티어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제 성격이 원래 소심해서 뭔가 하나 생각하다보면 그것만으로도 머릿속이 꽉 차서 다른걸 못한답니다. ㅎㅎㅎ 이젠 행사 날짜가 눈앞에 다가오니 오히려 맘이 편해져서 그런가 다른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가을이라 독서도 좀 많이 하고 싶고해서 책도 좀 사서 읽으면서 그리 보냈습니다. 오늘은 쌍둥범이 둥이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고무줄 총에 대한 것을 올려볼까 합니다. 여름방학이 끝난 어느 주말에 만든 것입니다. 말 그대로 총인지라 아들래미를 위해서 제작했는데, 의외로 딸래미도 엄청 좋아라하면서 가지고 놀더라구요. 집에 있는 재료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