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쌍둥이 육아일기/유아기

니들도 3D가 좋더냐!!





정말 요즘엔 3D가 대세인 모양입니다.
3D영화가 나오기 시작하더니만 3D텔레비젼이 나와서 한참 광고를 하더군요.
그러더니 급기야는 아이들이 보는 DVD만화영화까지도 3D가 도입되기 시작했네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유치원에서도 여러가지로 아이들에게 적응훈련을 시키고 있답니다.

첫째, 가까운 곳의 초등학교에 놀러가서 초등학생들과의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 부분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더라구요~)

둘째, 토요보육이 있는 날에 행사를 만들어 초등학생들을 초대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이 유치원 아이들의 보호자 노릇을 한답니다.)

셋째, 즐거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노래를 가르친다.
(알고 부르는지 모르고 부르는지 어쨌거나 매일매일 초등학교 노래를 부릅니다. ㅋㅋ)

넷째, 초등학교에 관련된 여러가지 자료들을 배포한다.
(주로 육아잡지들이나 신문등이 많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시청각자료인 DVD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받아온 DVD를 보니 3D영상이더라구요.







사실 전 3D영상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 안경끼고 보고있으면 두통이 생기더라구요~
나이가 들어서 몸이 적응을 못하는건지...ㅠ.ㅠ

집에서 하루에 30분 정도로 텔레비젼 시청이 정해져 있는 둥이들이라 오늘은 매일 보는 호빵맨 애니메이션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유치원에서 받아온 DVD를 보았답니다.
둥이들 벌써 넋이 나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25분짜리 영상이라 3D라 하더라두 크게 무리가 가지는 않을 듯 하여 시청하게 해보았답니다. 계속 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아니고, 주인공이 낄 때 같이 끼고, 벗을 때 같이 벗는 패턴이더군요. ㅋ



둥이들 거의 신세계를 보는 듯 정신이 없네용. ㅋㅋㅋ
무아지경입니다. ^^



안경을 벗고 보는 화면은 이 정도 화질입니다.



안경을 쓰고 볼 때는 요정도...^^; 전 이것만 봐도 머리가 아팠답니다.

요넘들...재미들어서 자꾸 보자고 할텐데...어쩌죠?
과연 그들은 그렇게도 좋아라하는 호빵맨을 매일 포기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