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몰라' 하지말고 왜 그런지 말해봐!
이찬규 기획,글 / 김현정 그림 (두산동아)
전편인 <울지말고 말하렴> 에 이은 또 하나의 베이비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이다.
'왜 그런지' 말하라고 할 때 대개의 경우 아이들은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지만 점점 더 합당하고 타당한 이유를 찾게 되며, 이것은 사고력의 발달과 원활한 대인관계의 형성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모든 유아교육은 제대로 된 언어 교육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이찬규(중앙대 교수)
지금도 가끔은 무조건 "싫다"고 할 때도 있고, 누군가의 질문에 대답하기 귀찮으면 "몰라" 라고 할때도 있는 둥이들이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아주 양호해진 편이다. ^^;
지금 생각해보면 둥이들을 기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20개월 즈음부터 찾아온 1차반항기때가 아니었나싶다.
아이들마다 시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누구나에게 찾아오는 1차 반항기!
아무런 경험이 없었던 초보부부에게 쌍둥이들의 첫 반항기는 대처하기가 그다지 쉽지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무조건 자기가 할려고 하고, 말도 이제 막 시작한 아이들이 무조건 싫다고 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아니면 징징거리고 울거나...삐지거나...우기기만 하니...진땀을 뺄 수 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그 1차반항기라는 것이 쉽게 빨리 끝나주면 좋으련만 그것이 참으로 오래도 갔었던 것 같다.
(우리 둥이들만 그랬나?? ㅋㅋ)
아마도 3살이 되기전까지 거의 1년을 가지않았나 싶다.
첨에는 아이들이 갑자기 왜이리 돌변했나...내가 육아를 잘못했나 자책까지 해가며 심각하게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 육아서도 닥치는대로 읽어보면서 연구했고, 나름 머릿속에 정리가 되어 이것이 1차반항기라는 과정이고, 아이들이 성장했다는 즐거운 증거이며, 누구나에게 오는 일련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론적으로 머릿속에서 알고 있는 사실일뿐이고,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연일 엄마의 높은 고함소리가 끊이지않았었다. (많이 반성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자는 모습을 볼 때는요..ㅠ.ㅠ)
엄마가 윽박지를수록 아이들의 고집은 더 세지기만 했고, 매일매일이 악순환의 연속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어린 둥이들을 앉혀놓고 타협을 시작했고, 알아듣던 못 알아듣던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왜 그런지 이유를 말해라...그 이유가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들어주겠다.
말을 안하면 엄마는 알아들을 수가 없다. 등등...
애들이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으나 계속된 설득으로 점점 떼쓰기는 줄어들었던 것 같다.
말도 부쩍 많이하기 시작했고...그런 변화속에 점점 숨통이 트였던 것 같다.
이 책을 둥이들에게 읽어주니 지들이 찔리는 구석이 있는지...책의 내용을 들으면서 계속 웃기만 한다. ㅋㅋ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인 몽몽이도 원숭이라 그런지 좋아하지만 특히나 시러마녀가 나오는 부분을 더 좋아했다. 시러마녀는 '싫어, 몰라'라고 하는 아이들을 잡아가는 마녀이다.
아이들은 도깨비나 악마 이런것 보다는 마녀를 더 좋아한다. 여자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첨에 아이들이 동굴에 갇혀있다는 사실에 조금 무서워하기도 했으나, 나름대로 마녀를 무섭게 그리지않았고, 귀엽게 그려놓았기에 책을 싫어하지않았다.
'싫어, 몰라'라는 말을 달고살던 몽몽이가 현명한 아빠,엄마의 계획덕분에 시러마녀에게 잡혀가지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된다는 내용이다.
마녀에게 잡혀간다는 사실때문에 아이들이 말할때 조금 신경을 쓰기도 했다. ㅋㅋ
계속해서 '싫어, 몰라' 만을 반복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엄마의 의견을 곁들여주면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싫어', '몰라' 하지말고 왜 그런지 말해봐!
이찬규 기획,글 / 김현정 그림 (두산동아)
전편인 <울지말고 말하렴> 에 이은 또 하나의 베이비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이다.
'왜 그런지' 말하라고 할 때 대개의 경우 아이들은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지만 점점 더 합당하고 타당한 이유를 찾게 되며, 이것은 사고력의 발달과 원활한 대인관계의 형성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모든 유아교육은 제대로 된 언어 교육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이찬규(중앙대 교수)
지금도 가끔은 무조건 "싫다"고 할 때도 있고, 누군가의 질문에 대답하기 귀찮으면 "몰라" 라고 할때도 있는 둥이들이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아주 양호해진 편이다. ^^;
지금 생각해보면 둥이들을 기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20개월 즈음부터 찾아온 1차반항기때가 아니었나싶다.
아이들마다 시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누구나에게 찾아오는 1차 반항기!
아무런 경험이 없었던 초보부부에게 쌍둥이들의 첫 반항기는 대처하기가 그다지 쉽지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무조건 자기가 할려고 하고, 말도 이제 막 시작한 아이들이 무조건 싫다고 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아니면 징징거리고 울거나...삐지거나...우기기만 하니...진땀을 뺄 수 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그 1차반항기라는 것이 쉽게 빨리 끝나주면 좋으련만 그것이 참으로 오래도 갔었던 것 같다.
(우리 둥이들만 그랬나?? ㅋㅋ)
아마도 3살이 되기전까지 거의 1년을 가지않았나 싶다.
첨에는 아이들이 갑자기 왜이리 돌변했나...내가 육아를 잘못했나 자책까지 해가며 심각하게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 육아서도 닥치는대로 읽어보면서 연구했고, 나름 머릿속에 정리가 되어 이것이 1차반항기라는 과정이고, 아이들이 성장했다는 즐거운 증거이며, 누구나에게 오는 일련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론적으로 머릿속에서 알고 있는 사실일뿐이고,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연일 엄마의 높은 고함소리가 끊이지않았었다. (많이 반성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자는 모습을 볼 때는요..ㅠ.ㅠ)
엄마가 윽박지를수록 아이들의 고집은 더 세지기만 했고, 매일매일이 악순환의 연속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어린 둥이들을 앉혀놓고 타협을 시작했고, 알아듣던 못 알아듣던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왜 그런지 이유를 말해라...그 이유가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들어주겠다.
말을 안하면 엄마는 알아들을 수가 없다. 등등...
애들이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으나 계속된 설득으로 점점 떼쓰기는 줄어들었던 것 같다.
말도 부쩍 많이하기 시작했고...그런 변화속에 점점 숨통이 트였던 것 같다.
이 책을 둥이들에게 읽어주니 지들이 찔리는 구석이 있는지...책의 내용을 들으면서 계속 웃기만 한다. ㅋㅋ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인 몽몽이도 원숭이라 그런지 좋아하지만 특히나 시러마녀가 나오는 부분을 더 좋아했다. 시러마녀는 '싫어, 몰라'라고 하는 아이들을 잡아가는 마녀이다.
아이들은 도깨비나 악마 이런것 보다는 마녀를 더 좋아한다. 여자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첨에 아이들이 동굴에 갇혀있다는 사실에 조금 무서워하기도 했으나, 나름대로 마녀를 무섭게 그리지않았고, 귀엽게 그려놓았기에 책을 싫어하지않았다.
'싫어, 몰라'라는 말을 달고살던 몽몽이가 현명한 아빠,엄마의 계획덕분에 시러마녀에게 잡혀가지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된다는 내용이다.
마녀에게 잡혀간다는 사실때문에 아이들이 말할때 조금 신경을 쓰기도 했다. ㅋㅋ
계속해서 '싫어, 몰라' 만을 반복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엄마의 의견을 곁들여주면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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