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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

아이들 초등학교 문화제에 참가했다가 떡실신한 사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문화제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저도 학창시절엔 매년 가을이 되면 문화제 준비를 하거나 구경가거나 하면서 바삐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기억에 초등학교때는 문화제라는 것이 특별히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 초등학교는 문화제도 개최를 하는 것 같더군요. ^^ 일본 역시 가을이면 학생들이 문화제 준비에 열을 올립니다. 초등학교에서도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해서 의아해했었는데요...아니나다를까 초등학교 문화제는 아이들이 뭔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회에서 여러가지를 준비하는 것이더군요. ㅠ.ㅠ 이곳 초등학교에서는 전학년 학부모가 학부모회에 다 가입이 되어있고, 모든 행사에 나누어서 참가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의무입니다. ^^ 일손이 필요하니 보란티어를 부탁하는 것이지요. 전 .. 더보기
요즘같은 세상에 꼭 필요한 자치회문화(일본) 제가 어릴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반상회라는 자치회가 있었죠~ 한달에 한번 정도 동네주민들이 회합을 가졌던 것 같아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동네사람들 얼굴도 익히고, 서로 친목도모도 할 수 있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당시 부모님들은 많이 귀찮아하셨었죠. ㅎㅎㅎ 그런데, 요즘엔 반상회라는 말을 들어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는 것이 일상화되어 버렸고, 부녀회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정작 부녀회회원이 아닌 사람들은 누가 누군지 알 수가 없죠. 세상이 험난해서 아이들을 바깥에 풀어놓고 놀리기가 쉽지않은 것이 현실인 요즘. 반상회라는 것이 남아서 정기적으로 얼굴을 보고 지낸다면 조금은 더 안심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일본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