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랍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지랍넓은 아이들 덕에 넓어져만 가는 엄마의 인맥 어제 딸 아이가 집에 돌아올 시간을 한참 넘겨 왔습니다. 너무나도 걱정된 나머지 화가났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를일이기에 일단 물어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늦었어? 걱정했잖아~" 그러자 딸래미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하더군요. "걱정했어? 근데, 신발 다 신고 집에 갈려고 나왔는데, 친구가 어디에 걸려 넘어져서 입술이 찢어져 피가 나더라구요. 아픈 친구를 두고 그냥 갈 수는 없잖아~ 데리고 양호실에 갔다가 너무 아픈것 같아서 짐들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왔어." 요렇게 대답하는데 어찌 야단을 치겠습니까! 아픈 친구를 모른척 하지않았던 행동에 대해 칭찬해주고 끝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있다 제 핸드폰으로 모르는 전화번호가 뜨더군요. 전화를 받으니 상대방이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3반 00엄마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