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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멍멍이 따라잡기  어떤 이유로 왔던지간에 한국에 온 아이들은 그저 즐겁게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 와서 뉴스를 보더라도 방사능이 뭔지 잘 모르는 둥이들...남의 일 보듯 관심도 없습니다. 엄마는 돌아가서 생수 구하러 다닐 생각에 눈앞이 캄캄한데 말입니다. ㅠ.ㅠ 둥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집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멍멍이랍니다. 시댁에는 오복이라는 이름의 푸들이 한마리 있습니다. 푸들이 영리한 개의 대명사라 그런지 영리한것 같기는 합니다만...성격이 완전 꽝! 입니다. 모든 애완동물들을 사랑하는 쌍둥범이 유독 오복이만은 싫어할 정도입니다. 성격파탄 개라는 별명까지 붙여주었지요..ㅎㅎ 오복이는 새끼때부터 시댁에서 자란 개가 아니랍니다. 두살이 될때까지 남자 대학생들이 길렀던 개인데, 더이상 .. 더보기
그리웠던 한국의 밑반찬문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일본 방사능 걱정에 잠시 애들을 데리고 한국에 들어왔습니다만... 사실 이래저래 해야할 일들을 잔뜩 두고와서 여간 머리가 아픈게 아닙니다. 그러나, 뭐 기왕에 들어온 거 머리 아프게 생각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기왕 들어온 김에 여유롭게 놀고 먹다가 다시 들어가자!! 라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을 쌍둥범에게는 미안하지만 가족들이 편안하게 지내는게 쌍둥범을 위하는 길이라 그리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애들이 태어난 후 저는 한국에 오면 일정의 반은 시댁에서 지내고, 나머지 반은 친정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하면 양가 부모님들도 크게 섭섭해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하고 있거든요~ 오늘은 시댁에서 지내는 마지막 날! 친구들과의 약속을 일절 잡지않고, 가족들과 보내기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