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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병원에서의 출산 경험담 오늘은 일본 산부인과에서 둥이들을 낳은 후 보낸 일주일간의 경험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 이웃이신 클라라YB님께서 출산을 앞두고 계셔서 그런지 저도 둥이들 출산 당시가 생각나네요~ ㅎㅎ 출산후기는 블로그 초창기에 올렸던 관계로 생략하고, 병원 생활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쌍둥이 출산후기를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랫글을 참조해 주세요~ 참조 : 쌍둥이 출산후기 제가 둥이들을 임신하고, 구청에서 산모수첩을 받은 후 추천받은 산부인과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답니다.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곳이었지만, 개인 병원치고는 꽤 규모가 큰 산부인과라는 점과 쌍둥이 출산경험이 풍부한 원장샘이 계시다는 장점에 이끌려 가게 되었답니다. 단지 동네에서 좀 큰 병원정도로만 알고 가게 되었는데, 출산 후 시간이 지난 뒤에 알게되었.. 더보기
일본의 기본 예방접종은 북한수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에 둥이들은 MR 2차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MR는 M(Measles:홍역),R(Rubella:풍진) 이 두가지의 혼합형 예방주사입니다. 아이들을 두신 부모님들은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MMR이라고 해서 3가지 혼합형 주사를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둥이들은 줄곧 일본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했기에 한국의 예방접종 시스템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 --; 홍역과 풍진은 감염성이 강하고, 위험이 강한 병이라 일본에서는 1살이 되자마자 접종을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둥이들이 1살이었던 2005년에는 혼합형이 없던 시절이라 홍역,풍진을 따로따로 해서 2번을 접종했었는데, 몇달 뒤 혼합형이 나왔고,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추가 접종을 하는게 좋다고 해서 4월.. 더보기
까마귀들의 천국 일본 지난 주 둥이들이 학교로부터 안내문을 한 장 받아왔습니다. 또 무슨 행사가 있나 하고 읽어보니 학교행사 관련 안내문이 아니라 까마귀 주의문이더군요. 늦은 봄에서 여름까지가 까마귀들의 번식기라고 합니다. 딱 지금 이시기죠~ 번식기에는 까마귀들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민감해져 있는 관계로 조금만 위협적인 행동으로 보여진다 싶으면 공격을 하니 등하교길에 조심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주변에 산이 있는 것도 아니요, 공원에 갈때만 까마귀를 주의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건물 주변의 나무나 전신주 등에도 까마귀들이 둥지를 짓고 살고 있으니 집으로 가는 길목마다 늘 주의를 하라는 것이지요. 아이들에게 당부를 했습니다. 등하교길에 까마귀들을 보면 절대로 쳐다보지 말라구요...--; 까마귀도 어린 아이들은 더 만만하게 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