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쌍둥이

병원에 아이를 맡긴 부모의 심정 오늘은 둥이들이 태어나서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의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전에 출산경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둥이들을 자연분만으로 낳았으나 일주일동안의 병원입원 기간 동안 엄마인 저와는 같이 지낼수가 없었답니다. 몸무게 미달로 태어난 둥이들은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인데, 제가 출산했던 산부인과의 인큐베이터는 꽉 차 있어서 부득이하게 둥이들이 다른 병원으로 후송되어야만 했었거든요. 아들은 2.6킬로, 딸은 2킬로로 태어나 딸이 기준몸무게인 2.3킬로에 못 미쳐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만 했는데, 의사샘께서 아들도 혹시 모르니 덩달아 넣자고 하셔서 같이 보내게 되었답니다. --; 그리하여 둥이들은 병원 수소문끝에 큰 대학병원으로 가게되었답니다. 병원으로 보낼때 쌍둥범이 따라갔지요. 전 둥이.. 더보기
젖병 고정대 만들기 보통 단태아보다는 다태아맘들에게 많이 유용한 기구라 할 수 있겠다. 둘이서 같이 배고프다고 울어버릴때 같이 울고 싶은 맘 가득한 엄마들이여!! 기구가 일한다는 말이 이런 것이리라!! 혼자서 안된다면 주변의 도움을 바랄 수 없는 처지라면 만들어보자! 젖병고정대~! 사실 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니 만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솔직히 만들 시간도 없었습니다...ㅠ.ㅠ 하나는 안고, 하나는 높은 베개에 비스듬히 눕혀서 그렇게 먹였답니다. 젖병고정대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반드시 엄마가 옆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잊지마시길!! 몸이 편해지면 맘이 너그러워진답니다. 우리 즐거운 육아를 합시다!! 더보기
출산후기 육아과정을 다루기에 앞서 그들이 태어난 그날을 먼저 적는것이 순서다 싶어 6년전 일이지만 이곳에 다시 한번 남깁니다. 6년전 병원에 누워있을때 신랑이 홈페이지에 남긴 글인데 가져왔습니다. 2004년 12월 20일!! 일본 요코하마 호리산부인과에서 천사들이 태어났구...그날로부터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반란도 시작되었답니다. ㅠ.ㅠ 이번 출산은 집사람과 함께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2004년 12월 20일 아침 7시15분에 병원에 도착해 입원수속을 밟기 시작하면서부터 줄곧 집사람과 함께 했습니다. 촉진제를 맞고 생각보다 빨리 시작된 진통으로 회사에 전화를 하고 휴근을 하고 집사람의 고통을 줄여주려 애쓰면서 분만시간만을 기다렸습니다. 3시경에는 자궁문이 7센치정도가 열렸는데 튼튼이(딸의 태명)의 심박수가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