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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을 자주 모시는 난 착한며느리? 지난 주에 저희집에 시부모님께서 오셨다고 제가 말씀드린적이 있죠? 귀한 손주들이 너무 보고싶으셔서 둥이들이 태어난 이후 1년에 3번씩 일본을 방문하시는 시부모님이십니다. ^^ 한번 오시면 기본 2주 일정으로 계시지요~ 둥이들이 어릴때는 시부모님이 오신 2주간은 제가 쉴 수 있는 기간이었답니다. 늘 아이들과 집안에 콕 박혀서 생활하는 며느리가 안쓰러워서 오시면 저에게 쉴 시간을 많이 주십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시고요. 몸보신을 하는 기간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ㅎㅎㅎ 그러나 둥이들이 커가면서 유치원과 학교를 가게 되고, 자연스레 손이 덜 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부모님은 꾸준히 오십니다. 이젠 도와주러 오시는 차원이 아니라 손주들이 보고싶으셔서 오시는거지요. 멀리 떨어져사니 자주 찾아뵐 수 없어 죄.. 더보기
일본의 벨마크운동-학교와 기업과 사회가 하나로!! 둥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일본사회의 여러가지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됩니다. 일본인들은 알고있으나 외국인인 저는 모르는 뭐 그런거죠~ ㅎㅎㅎ 그 중 하나가 벨마크(베르마크) 운동입니다. 제가 어릴때는 한달에 한번 학교에 폐품이나 폐지들을 모아서 가져가곤 했었습니다. 일본 역시 예전에는 아이들이 가져오는 폐품이나 폐지들을 모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가져오는 양은 한정적이다보니 아이들이 직접 가져오는 것도 실시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캔이나 폐지, 우유팩을 내놓는 날을 정하여 트럭으로 싣고 갑니다. 지역이 참여하다보니 모아지는 양이 꽤나 많아지겠지요?? ^^ 참고로 우유팩 33장이 1KG으로 약 3엔정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ㅎㅎ 한달치 신문을 모으면 8KG이라고 하니 24엔인.. 더보기
일본의 주거형태는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를까? 일본의 주거형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씩 다른면이 있습니다. 요것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정확히 말해 일본에서 제가 살았던 지역의 주거형태들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 1. 단독주택 우리나라도 단독주택들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일본도 조금씩 사라져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시골이라면 경우가 좀 다르겠지요. 도회지의 경우는 젊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우리나라처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건물들로 대체되는 분위기랍니다. 일본 단독주택은 대궐같은 주택도 물론 있으나 대부분은 아담한 스타일들이 많습니다. 집의 넓이가 좁은 편이지요. 그리고, 제가 첨 보고 가장 놀라워했던 점은 담이 없다는 것이었답니다. 현관문이 곧 대문입니다. ㅎㅎ 요즘엔 집장사들이 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