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찜통 더위속에서 열린 초등학교 운동회 6월의 첫번째 토요일!! 둥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태풍이 왔다가면서 비가 계속 내렸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운동회를 열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햇볕은 쨍쨍...모래알은 반짝...완전 화창한 날씨 속에 운동회가 개최되었답니다. 운동회 개막식은 전학년 체조로 시작했습니다. ^^ 본부석입니다. 주황색 건물에 붙여진 숫자가 양팀의 점수입니다. 팀은 홍팀과 백팀으로 나누어지는데, 둥이들은 둘다 백팀이었답니다. 제가 학생때를 생각해보면 운동회는 늘 가을에 했었던 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학교마다 틀리지만 보통 6월과 10월즈음에 운동회가 열립니다. 6월 운동회는 학기초에 운동회를 열어서 더 빨리 친구들과 친해지게 해야겠다는 의도가 깔려있구요...ㅎㅎ 10월 운동회는 이미 친해져있는.. 더보기
“오카모토 타로를 아십니까?” 쌍둥범입니다. 오늘은 책이 아니라 일본인 한명을 소개하려 합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예술가중의 한명인 오카모토 타로를 아십니까? 1970년 오오사카만국박람회의 심볼로 유명한 “태양의 탑”을 디자인한 사람이랍니다. “예술은 폭발이다”, “예술은 주술이다” 등등 파격적인 표현으로 그당시 예술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쳤던 사람입니다. 작품명 올해가 그의 탄생 100주년으로 시부야에 그의 거대한 벽화 “내일의 신화”가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작품명 의 일부 시작을 오카모토 타로의 이야기로 했습니다만 사실 오늘 소개할 사람은 오카모토 타로가 아니랍니다. 지미 오오니시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천연멍청이라고 불리며 무시당하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2류코미디언이었습니다. 학창시절에도 멍청이라고 이지매를 당하기.. 더보기
달콤한 시간 30분~ 한국에선 요즘에 집에 텔레비젼을 없애고, 거실을 서재화 하는 집들이 늘어나는 추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텔레비젼에 중독되어 있는 아이들도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릴때부터 텔레비젼의 맛을 알려주고 싶지 않았기에 쌍둥범과 저는 애들앞에서는 절대로 텔레비젼 시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둥이들이 3살되던 해까지는요~ ^^; 만3살이 넘어서부터 조금씩 일본어 노출을 위해 15분정도씩 우리나라의 같은 어린이프로를 보여주거나 학습지에서 나누어주는 DVD를 보여주기 시작했답니다. 워낙에 안보던 텔레비젼이라 그런건지...아니면 잘 못알아듣는 일본어로 나와서 그런건지... 둥이들은 텔레비젼에 별 흥미가 없었답니다. 틀어줘도 좀 보다가 책을 본다던가 2층으로 놀러가버린다던가 뭐 그러더라구요~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