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하는 사람에게 외국어 잘하냐고 묻지말자! 외국에 나가 살면서 가장 많이 받는 스트레스 중 하나가 언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어만 된다면야 가족들과 떨어져 산다는 것 이외에는 삶에서 크게 달라질 것이 없으니깐요~ 오래된 친구만은 못하겠지만 친구도 사귀면 되고, 그 나라 문화는 살아가면서 배우면 되고, 길을 모르면 물어보면 됩니다. 문제가 생기면 상담을 받으면 되고, 물건을 살때도 흥정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게 그 나라 말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지는 것들입니다. 그렇다고 언어가 안되면 생활이 불가능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생활의 범위가 좀 좁아지고, 외로워질 수는 있지만 생활은 가능합니다. 마트가서 물건 살때는 한마디 말 없이도 산더미같이 물건을 살 수가 있거든요. 제가 일본에 사는 몇 년동안 일본어가 거의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몇년을 잘 살.. 더보기 유치원생 아들이 그린 그림으로 본 부모의 모습 요즘 제가 있는 이곳은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매일매일의 기온차가 크답니다. 주말엔 여름날씨처럼 덥더니만 일요일부터 내린 비로 기온이 뚝~! 떨어져서 갑자기 추워졌답니다. 덕분에 애들이랑 저랑 감기에 걸려서 골골거리고 있네요. ㅠ.ㅠ 애들은 약 먹여서 재웠고, 저도 방에 홀로앉아 열 재고, 약 먹고 블로그하고 있네요~ ㅎㅎㅎ 이럴 때 쌍둥범님이 일찍 퇴근하시면 참 좋으련만...요즘같아선 꿈같은 일이네요~ 문자를 보내볼까 생각중입니다. 마누라 다 쓰러져간다고... ㅎㅎ 오늘은 아들래미가 작년 유치원에서 그렸던 그림을 올려볼까 합니다. 딸래미랑은 반이 달라서 수업시간 내용도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주제로 그린 그림은 없네요~ 아쉽게도 말이죠. 하나는 어머니의 날(5월)을 기념으로 엄마들을 위해 준비한 그림이었고.. 더보기 장애아에게도 동등한 일본교육 둥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갔을 때 같은 반에 다운증후군 남자아이가 1명 있었습니다. 처음에 전 여러가지 의미에서 다소 놀랐답니다. 우선은 공립 유치원이 아닌 사립유치원임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가진 아이를 받아들이는 유치원의 포용력이 가장 놀랍더군요. 그 다음이 그 아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스스럼없이 대하는 다른 부모들과 아이들의 모습에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러고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그 아이뿐만이 아니었답니다. 다른반에 다운증후군 여자아이가 1명 더 있었고, 또 다른반에 다운증후군은 아니지만 지체장애를 가진 아이가 1명,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아이가 1명 더 있었답니다. 선생님들도 더 신경을 써줘야하는 것이 사실이기에 한반에 몰아넣지는 못하고, 나름대로 분산해서 반 배치를 해주었더군요. 첨에는 놀랐지만 갈수록 ..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