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소 뒤에 감춰진 슬픔 동북지방 대지진이 일어난지 딱 한달이 되었답니다. 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꿈같은 한달이었네요. 저는 텔레비젼을 잘 보지 않는 편인데(이곳에서 하는 한국드라마들은 가끔 봅니다. ㅎㅎ) 그동안은 계속 지진관련 뉴스나 속보를 들을 요량으로 틀어놓고 지냈었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또 한번 집이 흔들리는군요. 오늘 유난히 여진이 많이 일어나니 조금 걱정이 됩니다. 오늘도 습관처럼 텔레비젼을 켜니 지진후 1주가 지났을 즈음 방송에 나왔던 한 소년이 다시 나오더군요. 방송국에서 취재차 지진발생 지역에 갔을 때 만났던 소년이랍니다. 만11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합니다. 외할아버지와 함께 지진, 쓰나미 당시 실종된 엄마를 찾고 있었어요. 취재진들도 같이 있었던 그 시각에 그 아이의 이모에게서 아이 엄마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