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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쉽게 발급받은 일본운전면허증 오늘부로 둥이들이 개학을 맞이하여 학교에 가게 되었네요. 일본의 연말연시는 연휴가 길기에 온가족이 같이 있다보니 블로그는 일단 뒷전이 되어버렸네요. 올 한해는 또 어떤 멋진 일들이 생길지 두근두근입니다. ㅎㅎㅎ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번 심기일전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지난 12월에 시부모님께서 2주 일정으로 오셨다 가셨는데요, 저는 그때를 이용해서 일본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답니다. 일본운전면허증은 한국운전면허증을 가지신 분이라면 교환이 가능하답니다. 별도의 시험없이 서류상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판단된 사람은 간단한 적성검사만 하면 당일 발급이 가능하답니다. 이건 모든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사항은 아니구요, 나라마다 협약에 따라 적용범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미국국적이신 분들은 간단한 필기시험을 보.. 더보기
일본에서 처음 간 스키여행에서 느낀 점 둥이들이 그리 길지않은 겨울방학에 돌입했습니다. 겨울방학이 18일간이니 짧은 편이지요. 둥이들의 방학과 더불어 신랑도 연말연시휴가에 들어갔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휴가가 시작된 덕에 성수기를 피할 수 있어서 스키장으로 2박3일간 저렴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지요. 일본의 연말연시 휴가는 길기때문에 어딜가나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여행지의 숙박시설 가격들도 폭등하기때문에 함부로 움직이기가 쉽지않답니다. 저희도 그런 이유로 매년 겨울이 되면 당일치기로 스키장을 다녀왔었답니다. 애들이 어려서 주로 눈썰매를 탔기에 숙박까지 할 필요도 없었지요. 근데 둥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면서 남편이 스~노보드를 타고 싶어졌나봅니다. ㅎㅎ 딸래미는 겁이 많아 스키던 보드던 관심밖인데 아들래미는 아빠와 보드를 타고싶다.. 더보기
일본 아줌마들이 보내는 직접 제작한 연하장 둥이들이 4살때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도 방콕하던 생활에서 벗어나 엄청나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답니다. 올해 둥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였으니 저의 바쁜 일본생활은 3년째가 지나고 4년째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일본 마마토모(엄마친구들)들을 사귀면서 저도 조금씩 일본문화에 대해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연하장 문화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과연 연하장이라는 것을 제작까지 해서 보내기까지 했을까 생각해보지만 역시나 핸드폰 문자나 이메일이라는 아주 간편한 문명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곳에서는 11월부터 연하장 예약을 받고, 12월25일까지 연하장을 우체국에 보내면 그것들을 다 모아두었다가 정확하게 1월1일 아침에 일제히 집집마다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