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은 한자를 잘 모른다는 말이 달갑지않은 이유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둥이들!! 1학기때는 대부분을 운동회 연습으로 보내느라 학습적인 면을 보자면 줄곧 히나가라만을 배워오곤 했었습니다. "뭐, 기본에 충실한 것이 좋으니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쳐서 보내는구나~" 요렇게만 생각했지요. 그런데,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에 들어서면서 한달만에 카타카나를 훅~ 스치듯 배우곤 바로 한자학습에 들어가더군요. --; 언제 가타카나라는 글자를 배웠었나 싶을정도로 정말 순식간에 넘어가더라구요. 지금은 국어시간에 한자를 조금씩 섞어서 배우고 있습니다. 일본은 한자를 사용하는 나라이기에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한자를 배웁니다. 한문시간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국어시간에 같이 배우고 있습니다. 1학년들이 익혀야할 한자는 80자입니다. 2학년들은 새로이 160자의 한자를 더.. 더보기 오지랍넓은 아이들 덕에 넓어져만 가는 엄마의 인맥 어제 딸 아이가 집에 돌아올 시간을 한참 넘겨 왔습니다. 너무나도 걱정된 나머지 화가났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를일이기에 일단 물어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늦었어? 걱정했잖아~" 그러자 딸래미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하더군요. "걱정했어? 근데, 신발 다 신고 집에 갈려고 나왔는데, 친구가 어디에 걸려 넘어져서 입술이 찢어져 피가 나더라구요. 아픈 친구를 두고 그냥 갈 수는 없잖아~ 데리고 양호실에 갔다가 너무 아픈것 같아서 짐들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왔어." 요렇게 대답하는데 어찌 야단을 치겠습니까! 아픈 친구를 모른척 하지않았던 행동에 대해 칭찬해주고 끝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있다 제 핸드폰으로 모르는 전화번호가 뜨더군요. 전화를 받으니 상대방이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3반 00엄마입.. 더보기 일본에서 아이들 유치원보내며 엄마가 스트레스받은 이유 벌써 10월도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10월 말일은 할로윈데이가 있습니다. 이런 외국행사들이 언제부터 자리를 잡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본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그렇고 유치원에서는 할로윈행사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니깐 그걸로 된건가요?? ^^ 할로윈데이가 다가오니 작년 이맘때즈음이 생각나네요. 이곳 일본에서는 유치원에서 무슨 행사가 있거나 필요한 물건들이 있으면 직접 만들어오라고 말을 합니다. 모든것이 DIY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말이 쉽지 집에서 모든걸 직접 만든다는것이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답니다. 10월 말의 할로윈행사를 위하여 유치원에서 안내문이 날아왔었습니다. 할로윈행사는 유치원생 모두가 참여합니다. 그저 강당에 모여서 호박모양의 쿠키를 나눠먹고, 과자선..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