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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초등학교의 재난대처방법 워낙에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이다보니 유치원때부터 재난에 대비해서 매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민방위훈련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만 조금 더 실감나게 훈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일본은 지진이 많은 나라이므로 초등학교에서는 강진에 대비해서 매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둥이들이 1학년이기에 더 자주 훈련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입학하고 한달간은 거의 매주 재난대비훈련을 받았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인솔하에 여러번 훈련을 받고나면 초등학교에서는 1학기중에 하루를 정해서 부모님들까지 참여하는 훈련을 실시합니다. 강진(진도5이상) 발생시, 1. 학교에서는 학교에 등록된 학부모들의 핸드폰 메일로 아이들을 데리러 오라는 메세지를 일제히 전송합니다. 물론, 3월11일 동북대지진 .. 더보기
일본아줌마들 사이에서 스마트폰이 인기없는 이유 요즘 남녀노소할 것 없이 스마트폰이 대세인 시대입니다. 일반 핸드폰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할 정도지요. 저도 2년전부터 아이폰3를 쌍둥범과 함께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사실 전 스마트폰의 좋은 장점을 살려서 사용하고 있질 못하기때문에 특별히 좋은 건 모르겠네요. --; 기계사용방법 알기를 귀찮아하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라던데... 제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봐도 잘 모르겠다는 핑계로 남편에게 사용방법을 연구하게 시킨 후 저에게 설명을 해달라했답니다. ㅎㅎㅎ 같은 핸드폰을 사용하니 이런 장점이 있더라구요~ 제가 아이폰을 첨 사용하던 2년전에는 둥이들이 유치원에 다니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당시 제가 사진 좀 찍을라고 아이폰을 꺼내면 주변의 이목이 집중되곤 했었지요. 유치원 엄마들은 저에게 한마디씩 말을 걸곤 .. 더보기
액수가 크다고 말리는 일본의 모금운동 자원봉사자들 일본의 모금운동중 대표적인 것에 아까이하네(빨간깃털) 모금운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모금운동은 민간활동으로서 전후직후인 1947년에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초엔 전후부흥을 목적으로 타격을 입은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지원을 해주었답니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은 각 지역의 여러가지 복지활동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조금 바뀌었다고 하네요. 아까이하네 모금운동은 기본적으로 모금 액수를 정하고 모금을 시작합니다. 목표액이 달성될때까지 하는거죠~ 모금액의 약70%는 각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동경에서 모인 금액은 동경지역을 위해서 사용되고, 오사카에서 모인 금액은 오사카지역을 위해서 사용되는 거랍니다. 그 외에는 지진이나 태풍등의 재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