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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  그런가봅니다. 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하더니만...저도 피할수는 없나 봅니다. ㅋㅋ 괜히 마트에 나가서 한국 글씨 써진 음식이라도 볼라치면 내가 만든것도 아니구, 아무도 내가 한국인이라는 걸 알리없는데도 불구하고 괜시리 오바하면서 호들갑을 떨게됩니다. 한국에 있을땐 있어도 쳐다보지도 않던 음식들이 여기선 그리도 먹고싶어서 찾아다니게 되고, 입맛까지도 갑자기 토속적으로 급선회를 하게 됩니다. 일본 마마토모(엄마친구들) 들과 이야기를 할때도 그들의 입에서 한국음식 얘기가 나올라치면 갑자기 침을 튀겨가며 열변을 토하는 저를 발견하곤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를 할때도 이곳에서 유일한 한국인인 저로 인하여 한국사람들이 욕을 먹는일이 없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하곤 한답니다. .. 더보기
육아에 의해 달라지는 인생 둥이들을 낳고 기르면서 늘 노력하면서도 궁금하던 부분이다. 육아에 과연 정답이라는 것이 있을까 싶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부분이 다 틀릴테니깐... 얼마전 신주쿠 살인예고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다. 다행히도 범행은 일어나지 않았고, 범인은 성인이 아닌 중학교 3학년 남학생으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로부터 며칠뒤 그 학생의 친형이 동생이 예고한 그 장소에서 칼을 들고 행인들에게 휘두르다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글을 보게되었다. 난동을 부리기 며칠전에 인터넷에 형이 올린 글을 보면 불우한 가정환경이 여실히 드러나있었다. 동생이 살인예고를 하여 체포되었습니다. 제 탓입니다. 로 시작한 글은 본인은 백수상태이며, 동생의 비행이 시작된 것은 자신의 탓이라고 적혀있다. 동생은 일본각지에서 가출을 반복해서 경찰.. 더보기
해외배송의 문제점-속상한 하루 오늘 *마켓 해외배송으로 물건을 받았습니다. 유치원 졸업전에 유일한 외국인이었고, 그 유치원에 다닌 첫 한국인이었던 우리 가족에게 너무나도 잘해주었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한국에서 물건을 주문해서 나누어주기로 했습니다. 비싼물건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음으로 여러가지를 생각하다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필요한 물건인 색연필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전체인원수만큼 준비를 하는 저에겐 약간의 부담은 있었으나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꼭 표현하고 싶었기에 선생님과 의논도 해가며 준비를 하였답니다. 원래 유치원에 물건 나누어주고 하는건 금지되어 있는 관계로 제 맘대로 할 수가 없거든요..ㅠ.ㅠ 아주 특별한 경우 전근을 가게되어 떠난다던가 할 경우에만 허용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