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치원 엄마들의 점심모임 유치원마다 틀리지만 우리 둥이들이 다니는 이곳 유치원은 엄마들이 참여해야만 하는 일이 참 많다. 첨에는 유치원에 보내놓으면 만사가 다 편할 줄 알았는데, 이건 뭐 유치원보내기 전보다 더 바빠졌으니 둥이들이 유치원을 다니는건지 엄마인 내가 유치원을 다니는건지 헤깔릴정도였다. 학기초가 되면 각 반의 임원들을 선출하는 날이 있다. 한반의 정원이 37-40명정도이고, 그중에서 4명의 임원을 뽑는다. 자발적으로 누군가 나서주면 참으로 고마운 일이겠으나 아무도 할 사람이 없을시에는 다들 땅만 내려다보며 선생님과의 눈을 피하며 4명이 정해질때까지 땀만 흘리고 있어야한다. 대부분의 행사는 임원들이 도맡아 일을 해주지만 그 외에 유치원참관수업 2회, 급식참관수업 2회, 수영장참관수업, 아빠의날 행사, 대운동회를 앞두고 .. 더보기
꽃가루 알레르기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 화분증!! 일명 꽃가루 알레르기를 말한다. 한국에서 살때만 해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줄조차 모르고 자~알 살고 있었는데, 일본에 와서 둥이들을 낳은 이듬해부터 화분증에 걸려버렸다. 2004년 12월에 둥이들이 태어났고, 이로인해 내가 면역력이 약해진건지...2005년 봄! 하필 꽃가루가 유난히도 많이 날리던 그 해에 덜커덕 화분증에 걸려 지금까지 매년 봄이 되면 화분증때문에 심히 고생중이다. ㅠ.ㅠ 꽃피는 봄 3월!! 이 얼마나 설레고 기분좋은 계절인가!! 여태까지 그런줄 알고 봄을 기다리며 살았는데, 이젠 봄이 오는게 무섭다. 3월이 되기전부터 콧속이 간질간질거리고, 재채기를 달고 살고, 재채기와 함께 콧물도 주룩주룩~!! 늘 티슈를 가지고 다녀야하며, 주구장창 코를 풀어대는 탓에 코가 헐어서 아프기.. 더보기
동경에 대설주의보라니.. 오늘 동경을 중심으로 관동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네요... 살다보니 이런일이 다 있군요..허허허~! 눈이 아주 안 온건 아닌데...둥이들 태어나던 2004년에 엄청나게 눈이 많이 왔었던 기억과 2006년쯤 눈이 왔었구나...하는 기억외엔 이곳에서 눈 볼일은 거의 없었답니다. 저희집 2층에서 바라다보이는 주차장 전경입니다. 밤9시경에 찍었는데, 이때는 이정도 쌓였네요. 오죽하면 둥이들이 눈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눈이 뭔지도 잘 몰랐었다는...불쌍한 이야기가 있었더랬죠~ 그 불쌍한것들 눈구경 좀 시켜줄려고 3년전부터는 연말연시를 이용해 딱 하루!! 새벽같이 일어나 3-4시간 차를 달려 스키장을 다녀오곤 했었답니다. 스키장에서 눈썰매를 몇시간씩 타고오면 이눔들 눈 봤다고 어찌나 좋아라하는지... 피곤함도 잊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