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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부족에 대비해 절전으로 들썩거리는 일본 올 여름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렸던 작년보다도 기온이 웃돌거라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로 문제로 인해 전력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진 일본은 절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들썩거리고 있답니다. 그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을때에도 여름이 갈수록 더워지는 관계로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서 골머리를 앓았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원자로 문제로 전력의 공급량이 소비량을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된 지금 대규모 정전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절전에 대해서 대대적인 방송을 하고 있답니다. --; 대규모 정전만큼은 일어나지 말아야할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손전등용 건전지는 구매해 두었답니다. ㅎㅎㅎ 회사들도 나름대로 전력 소비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듯 합니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더보기
유치원 선생님들의 꿈(?) 일본의 기나긴 연휴인 골든위크에 들어서자마자 엄마는 아빠만 남겨두고 둥이들과 함께 외출을 했습니다. 전철도 타고,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시내로의 외출이었답니다.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바로 유치원 선생님 결혼식이었답니다. ㅎㅎㅎ 정해진 시간에 가는거라 전쳘역에 가니 많은 친구들과 엄마들이 있었지요. 다들 초등학교 입학식때의 정장 모습 그대로 나왔습니다. ^^ 비록 유치원을 졸업하긴했지만 담임선생님이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 이들이 가만히 있을 수 있었겠어요!! 가보고 싶어도 초대받지 못하면 갈 수 없는 일본결혼식의 특성을 감안하면 선생님께 초대받은 아이들과 엄마들은 행운이라고 할 수 있죠~ 정확히 말하면 아들래미의 유치원시절 담임선생님(딸래미는 다른 반이었음)은 결혼식을 앞두고 엄마들에게 부탁을 하셨더.. 더보기
"너는 누구니?" 쌍둥범입니다. 육아블로그로 시작한 이쁜때지님의 블로그가 잡블로그로 변해 가지는 않을까 걱정되던 차에 이쁜때지님의 요청을 받아 육아에 관련된 포스팅에 협조하려 합니다. 경험부족으로 부족한 내용이 되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책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저희 집에는 글뿌리에서 나온 칸트키즈 철학동화 라는 전집이 있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철학은 아직 이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건 어른들의 고정관념일 뿐,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이쁜때지님이 산 책입니다. 사실 둥이들보다 제가 더 좋아하고 잘 보는 책이기도 합니다. 어려서 공부하기 싫어하고 책보기 싫어하던 쌍둥범이 늦게 철들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자주 손에 들던 책이 철학책이었습니다.(본인 수준은 생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