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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맘의 일본생활

영양많고 저렴한 규동





요즘은 워낙에 물가가 많이 올라서 집에서 한끼 제대로 먹을려면 외식보다도 돈이 많이 들때가 있지요~ ㅠ,ㅠ
서민생활 팍팍하게 왜 물가는 계속 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역시 소비세를 올리네마네하는 소리가 들리고, 원자로 문제로 인해 먹거리들의 가격이 알게모르게 많이 올랐네요.
워낙에 돈이 많이 드는 일본의 외식문화라 웬만하면 집에서 먹는게 저렴하기는 한데요.
그 중에서도 저렴한 음식이 있어서 제가 자주 애용하고 있는 곳이 있답니다.

가끔 급 고기가 땡길 때 쌍둥범을 졸라서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일본에 몇 년 동안 살면서 시내 나갈일이 거의 없어서 못 먹다가 이동네에 이사오면서부터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에 있는 음식점이라 자주 애용하게 된 곳이랍니다.
바로 스키야 라는 규동집입니다.
우리 나라 음식으로 말하자면 소고기덮밥이라고 할 수 있죠.




일본에는 유명한 규동집이 몇군데 있는데요,
그중에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규동집은 스키야라는 곳입니다.
물론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다니시다 보면 눈에 팍팍 띄는 곳들입니다. ㅎㅎㅎ
맛도 괜찮고, 한끼 식사로 양도 충분하고, 단백질 풍부한 소고기로 영양도 채울 수 있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아마도 일본에 배낭여행이라도 오시는 분들이라면 몇 번쯤은 드시고 가실 음식이지요.
일본에 여행 오실 분들은 한번쯤 들러서 드시고 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



규동집이지만 돼지고기랑 닭고기 요리들도 있고, 메뉴는 다양하답니다.
취향대로 주문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양이 적은 분들을 위해 미니사이즈도 있고요...한 끼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양 많은 사이즈들도 있답니다.
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만...전 그냥 보통사이즈로 먹습니다.
보통사이즈의 가격은 280엔이구요...무슨 이벤트다 뭐다 하는 기간에는 250엔 할 때도 있습니다. ^^
고기만 먹으면 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서.. ㅎㅎㅎ
샐러드 세트를 곁들여서 주문하는데요.
샐러드와 함께 미소시루가 함께 나오고 가격은 100엔만 더 추가하면 된답니다.
그러니 제가 가서 한끼 먹고 나오면 총 380엔이 드는 셈이죠~

 


요것이 보통 사이즈의 규동과 샐러드세트를 추가로 주문해서 나온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