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남편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일단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반은 성공한 셈.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실천 방법 50가지를 소개한다.
집안에선 이렇게 하세요
1. 태교일기나 육아일기를 쓴다
태교일기와 육아일기를 쓰면 부모가 되는 마음가짐을 배우며 좋은 아빠가 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2. 태교와 출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가 한다
태교와 출산은 엄마만의 몫은 아니다. 아빠도 태교와 출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아이의 존재를 느껴보자.
3. 육아책을 읽으며 육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퇴근 후 잠깐만이라도 시간을 내어서 틈틈이 육아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앞으로 육아에 어떻게 임할 것인지 생각해본다.
4. 귀가해서 아이들을 안아준다
하루에 한 번 아이들을 꼭 안아준다. 아이들은 스킨십을 통하여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느낀다.
5. 많이 칭찬해준다
꾸지람보다 칭찬을 자주 듣는 아이가 성격도 좋고 매사에 활기차고 의욕적이다.
6. 아이의 책을 들여다 본다.
아이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준비물은 잘 챙기고 있는지, 공부하는 데 부족함은 없는지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
7.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잘 들어준다.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가로막지 않도록 한다. 아이들이 하는 말에 귀기울여 들어주고 “그래?” “그렇구나” 하며 적절히 반응을 보여준다.
8.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며 “사랑한다”는 말을 해준다. 표현하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9. 아이들 앞에서 엄마(아내)를 칭찬한다.
아이들 앞에서 아내의 좋은 점을 칭찬해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나도 커서 저런 부부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은연중에 갖게 된다.
10. 아이들과 컴퓨터 게임을 해 본다.
아이들과 함께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게임은 무엇인지, 아이가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11. 유머를 즐길 줄 아는 아빠가 되자.
가정의 분위기는 아빠가 엄마에게 대하는 태도, 집안에서 아빠의 태도 등 주로 아빠가 좌우하는 경향이 많다. 밝고 단란한 집안 분위기를 위해 유머 있는 아빠가 되자.
12. 아이들 방 정리를 한다
아이가 읽다 던져놓은 책들, 학용품 등을 제자리에 정리해두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보자. 그런 아빠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왠지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13. 한 달에 한 번은 가족회의를 연다
한 달에 한 번은 가족회의를 하는 날로 정하고 그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 시간까지 집에 들어온다. 가족회의에서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털어놓으며 가족애를 다진다.
14. 아이들 키와 몸무게를 표시해둔다
아이들 키와 몸무게를 재서 표시해둔다. 아빠의 사랑을 느끼며 빨리 크고 싶어서 더 잘 먹게 된다.
15. 한 달에 한 번 가족 신문을 만들어본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한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신문을 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본다. 말하기 힘들었던 고민이나 불만, 이야기들을 글을 통해 표현하면 자연스럽게 각자의 생각이나 입장을 알 수 있게 된다.
16.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은 절대 하지 않는다
아내와 의견 충돌이 있더라도 조용히 대화로 풀어나간다. 서로가 옳다고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것은 아이들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남긴다.
17.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같이 시청한다
아이가 TV를 보는 중에 다른 곳으로 채널을 돌린다든지 아이의 기호나 관심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같이 시청하면서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8. 장난감 조립을 같이 해본다
레고 등 조립할 수 있는 장난감이 있다면 아이와 같이 조립을 해본다. 아빠와 아이가 머리를 맞대고 이리저리 구상하고 의논하는 모습만큼 보기 좋은 것도 없다.
19. 아이에게 온 전화는 친절하게 받는다
아이 친구는 아이에게 소중한 존재다. 아이 친구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아이에게 함부로 하는 것과 같다. 아이 친구에게서 전화가 오면 친절하게 받아준다.
20. 식사시간을 제대로 맞춰 온 가족이 식사하도록 한다
아빠 없는 식탁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아빠의 존재에 무관심해진다. 저녁 식사시간이라도 제대로 맞춰서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한다.
21.아빠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소리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아빠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누워서 텔레비전이나 보고 있다면 아이가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집밖에선 이렇게 하세요
22.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간다
무턱대고 아빠가 가는데 따라서 가자는 식의 여행은 좋지 않다.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곳 위주로 여행을 가되,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이 없을 때는 아이와 함께 어디로 갈 것인지 정하도록 한다.
23.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본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본다. 즉석에서 아이에게 책 선물하는 등 책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다.
24. 전화나 편지, 메모를 자주 한다
출장을 가게 되거나 멀리 여행을 가게 된 경우 전화나 편지, 메모로 아이들이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한다.
25.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한다
아빠와 함께 하는 운동을 통해서 아이들은 튼튼한 체력은 물론 강한 의욕과 적극적인 행동 등을 배울 수 있다.
26.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에 간다
아이들을 위한 연극 공연이나 뮤지컬 공연, 음악회, 영화 등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 관람을 한 후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잊지 말자.
27. 노인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집안에 계시는 어른들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노인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소리 없는 가르침에 더 많이 배운다.
28. 휴일에는 자연을 접하게 하거나 박물관 견학 등을 한다
휴일에는 아이들과 가까운 산을 오른다거나 공원에 가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박물관 등을 견학해 살아 숨쉬는 문화 체험을 하도록 유도한다.
29. 남의 아이도 내 아이처럼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 자식이라고 내 아이만 예뻐할 것이 아니라 남의 아이도 내 아이처럼 대하는 넓은 가슴을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30. 아이가 힘들어하는 일도 참여시킨다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아이가 하는 일을 대신해주지 않는다. 힘든 일을 통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신을 배우게 된다.
31.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환경을 보호하고 깨끗이 하는 일에 앞장서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상기시켜 주면서 직접 재활용 분리 수거, 내집 앞 깨끗이 쓸기 등 환경 보호를 실천에 옮긴다.
32. 가끔 아이와 함꼐 장을 본다.
시장에 가서 열심히 살아가는 상인들의 모습들과 다양한 먹거리,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33.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데려다 준다
아빠와 함께 하는 등하교길이 아이에게는 특별한 기쁨이 된다.
34. 아이와 함께 세차를 해본다
날씨가 화창한 날, 양동이에 물을 받아서 아이와 세차를 해본다. 아빠의 일을 도와주면서 아이는 자신도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35.아이와 목욕탕에 함께 간다
아이가 얼마나 컸는지 알아보려면 목욕탕에 가보면 된다. 아이의 등도 밀어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수건으로 몸도 닦아주면서 아이와 끈끈한 애정을 나눈다.
36. 운전할 때 욕을 하지 않는다
아이와 같이 차를 탔을 때는 욕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집에서는 자상한 아빠인데 밖에 나오면 말이 거칠어지는 아빠를 보면 아이들은 혼란을 느낄 것이다.
37. 아이들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 준다.
아이들이 내린 판단이나 결정을 존중해준다.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울 수 있다.
이런 방법도 있어요
38. 아이들과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
아이는 아빠와 한 약속을 머릿속에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 기억해둔다. 아이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빠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
39. 아이의 생일은 잊지 말고 기억한다
아이들은 자기 생일만큼은 꼭꼭 챙긴다. 생일 며칠 전 아이가 어떤 선물을 원하는지 넌지시 물어보고 생일 선물을 준비해주는 것도 좋다.
40. 야단을 칠 땐 분명하고 확실하게 한다
아이를 야단칠 땐 분명하고 확실한 어조로 야단을 친다. 매를 들어야 한다면 사랑의 매를 따로 준비해두었다가 사용하도록 한다.
41. 존댓말을 가르친다
아이가 아무리 귀엽더라도 가르칠 것은 가르쳐야 한다. 어른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이 당연지사라면 부모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42. 아이가 말할 때까지 기다려준다
아이들은 윽박지르면 공포심에 하고 싶은 말도 쑥 들어가 버린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스스로 말할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려 준다.
43. 최고보다는 항상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친다
영원한 일등도 영원한 꼴찌도 없다는 걸 상기시키면서 최고가 되기보다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도록 가르친다.
44. 아이 성적에 연연해하기보다는 아이의 관심사와 특기에 관심을 갖는다
성적보다는 아이가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아이의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본다.
45. 아이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일을 많이 한다
아이와 공유한 추억이 있으면 대화하기도 쉽다. 아이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일을 많이 하도록 한다.
46. 아빠가 하는 일을 이해하도록 한다
아빠가 아빠로서 인정을 받으려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가족의 이해가 필요하다. 아빠가 하는 일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이해하도록 한다.
47. 아이의 생활에 관한 사소한 것들을 기억한다
내 아이의 친구는 누구인지, 내 아이의 학교 이름과 담임 선생님 이름, 아이의 학년, 반 등 사소한 것들을 기억하도록 한다.
48. 아이를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어른도 남과 비교되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기분 나빠한다. 아이가 단점이 있다면 다른 아이가 가지고 있지 못하는 장점도 있게 마련. 아이의 장점을 찾아내서 칭찬해준다.
49. 아이의 편지나 일기장을 몰래 엿보지 않는다
아이에게도 자신만의 사생활이 있게 마련. 아이에게 온 편지나 아이가 쓴 일기장을 함부로 들춰보지 않는다.
50. 아버지의 권위를 세울 때는 세우자
꼭 필요할 때 아버지의 권위를 세운다. 가령, 아이를 혼낼 때 아빠도 엄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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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50가지씩이나 되나...
이걸 다 어떻게 하라고...
좋은 아빠되기 힘들구만...
이라고 생각하는 아빠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좋은 아빠가 되는 건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그저 아이를 낳고 기른다고 해서 좋은 아빠, 좋은 엄마라 할 수 없다는 말이다.
하나하나 열거하고 보면 괜시리 많아보이지만 다 읽다보면 구구절절 옳은 말 뿐이다.
그저 내 생활 하나하나를 뒤돌아보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간다면 절반이상은 이미 이루었다고 봐도 무방할만한 방법들이다.
내 아이를 위해서 깊이 생각해 볼 방법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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