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대리점 나들이 - 무라노(Murano)살펴보기 지난주 주말에 닛산대리점에 다녀왔습니다. 저희집 차의 1년6개월 정기검진 날이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차를 사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일본의 경우 신차를 구매하면 반년마다 정기검진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3년치 분을 줍니다. 물론 차를 살 때 정기검진쿠폰 값도 들어있는 거겠죠? ㅋㅋ 그래도 6개월마다 한번씩 검진받으러 오라는 엽서가 집으로 날라옵니다. 병원처럼말이죠~ 안그래도 둥이들이 언제 닛산에 가냐며 얼마전부터 조르더라구요.. 닛산이 동네 놀이터도 아니고, 음식점도 아닌데 말입니다. 근데, 둥이들이 닛산 대리점에 가는 걸 좋아라하는 이유가 있답니다. 대리점 안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어린이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고, 닛산대리점의 이쁜 언니야가 풍선도 불어주고, 팝콘도 주고, 테이블에는 얼마든지 .. 더보기 엄마,아빠의 결혼기념일의 의미 어제는 결혼8주년 되는 날이었답니다. 연애 전 오빠,동생으로 지낸 것이 1년, 연애 5년, 결혼 8년이 되었네요~ *^^* 9년 전 광화문 전광판으로 프로포즈를 받고, 1년뒤에 결혼을 했으니 벌써 8년입니다. (전광판 프로포즈는 돈주고 할려면 비싸서 못하고, 이벤트를 이용해서 무료로 했답니다.ㅎㅎ) 신랑덕분에(?) 팔자에 없던 해외생활을 하면서 그 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겁이 많은 성격 탓에 내내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다가 애들낳고 기르면서 점점 아줌마스러워져서 지금은 겁없이 다닐정도로까지 변했답니다...ㅎㅎㅎ 그러다보니 가족들이 없어서 외로운 건 있지만 친구들은 이곳에서도 생겼고 나름대로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되었답니다. 둥이들 낳고, 1-2년은 정신이 없어서 결혼기념일이고 뭐고 잊어버리고 지나가곤 했는.. 더보기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유치원에 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오늘 유치원모임을 다녀왔습니다. 다음 주 졸업식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유치원모임이었지요. 선생님들을 시작으로 이야기하면서 조금씩 눈물을 보이기 시작해서 거의 끝무렵에는 모두가 오열라는 분위기였답니다. --; 전 쌍둥이라 각반에 가서 얘기를 해야하니 두번 얘기하고 두번 울었네요. 오래간만에 오열해서 그런가 참 피곤합니다. ㅎㅎ 모두의 얘기를 들으면서 새삼 둥이들이 2년전 첨 유치원에 들어갈 때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생각하면 왠지 안쓰럽고 미안한 맘에 지금도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주책입니다. *^^* 2년전 유치원 입원식 후 찍은 단체사진 아이들에게 엄마랑 떨어져서 유치원에 가서 생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엄마들의 입장에서 보면 유치원이란 처음으로 하는 집단생활에 집에서만 자라던 아이들이 사회.. 더보기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