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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맘의 일본생활

북한의 미사일발사 소식에 떠는 일본

 




요즘 북한의 미사일발사 문제로 세상이 떠들썩한 것 같습니다.

하긴 북한이 조금만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긴장하는 나라가 많은 것이 사실이긴 하니깐요.

그 중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라중의 하나가 일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뉴스를 보면 별로 좋은 소식이 없어서 잘 안보고 있었는데, 요즘 가끔이라도 볼려고하면 북한 미사일 관련 뉴스가 꼭 나오더군요.

전 한국에 있을때보다 일본에서 북한관련 뉴스를 더 많이 보게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간만에 둥이들 학교 보내놓고, 아침 뉴스쇼를 보는데 여러방송사에서 공통적으로 북한미사일 발사건에 관해 보도를 하더군요.

북한에서는 위성발사라고 하지만 확실한 것을 알 수 없기에 불안해하는 것 같더군요.

 

북한에서 발사하게 될 미사일의 경로라고 합니다.


 

일본 주변을 지나지는 않지만 미사일이라는 것이 꼭 성공적으로 발사되는 것이 아니기에 실패할 경우 일본해상에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이미 2006년과 2009년에 북한이 위성발사에 실패한 전적이 있기에 실패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PAC-3라고 합니다.

 


배치되어 있는 PAC-3와 반격태세에 돌입한 군장비들


 

대포같이 생겼는데 만일의 경우 북한의 미사일이 경로를 이탈했을시에 발포하기위해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도쿄 중심부인 신주쿠에 2대나 준비 되어 있더군요.

시민들의 반응도 이걸보니 지켜줄 것 같아서 안심된다고 하는 반면 이걸 보니깐 더 불안해진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화면상으로 봐도 집주변에 대포같은 것이 있으면 더 불안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PAC-3라는 대포는 신주쿠뿐만 아니라 치바, 사이타마, 오키나와 등 7군데에 배치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언제 북한의 위성이 발사될지 모른다고 하는데, 아무쪼록 별일없이 잘 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

특별히 12-13일즈음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때는 라디오나 텔레비젼 방송을 켜놓고 예의주시해주기를 당부하더군요.

정말 그 날이 되면 일본사람들은 방송을 켜놓고 대기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