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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일본대지진 - 내 고민은 행복한 고민  오늘은 지진 발생 6일째입니다. 분위기는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보다 더 불안한 상태인거 같습니다. 원자로때문이겠지요...무엇보다도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사실이 겁이 나기도 합니다. 조금 큰 여진들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족들과 모든 친척들, 친구들 뿐만 아니라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걱정을 합니다. 뉴스만 보고 있으면 더 걱정이 되는게 사실일테니...그 분들의 걱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3월11일 동북지방 지진 후 크게 일어난 여진들입니다. 3월12일 진도6강, 어제 진도6강,오늘도 있었습니다. 진도5약 ! 가만히 보고 있으니 한국의 뉴스는 최악의 상황만을 방송해주고 있고, 일본의 뉴스는 그래도 가장 상황이 좋은 쪽을 방송해 주고 있는 듯 합니다. 두 방송을 모두 시청해.. 더보기
출산후기 육아과정을 다루기에 앞서 그들이 태어난 그날을 먼저 적는것이 순서다 싶어 6년전 일이지만 이곳에 다시 한번 남깁니다. 6년전 병원에 누워있을때 신랑이 홈페이지에 남긴 글인데 가져왔습니다. 2004년 12월 20일!! 일본 요코하마 호리산부인과에서 천사들이 태어났구...그날로부터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반란도 시작되었답니다. ㅠ.ㅠ 이번 출산은 집사람과 함께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2004년 12월 20일 아침 7시15분에 병원에 도착해 입원수속을 밟기 시작하면서부터 줄곧 집사람과 함께 했습니다. 촉진제를 맞고 생각보다 빨리 시작된 진통으로 회사에 전화를 하고 휴근을 하고 집사람의 고통을 줄여주려 애쓰면서 분만시간만을 기다렸습니다. 3시경에는 자궁문이 7센치정도가 열렸는데 튼튼이(딸의 태명)의 심박수가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