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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육아일기/출산

병원에 아이를 맡긴 부모의 심정 오늘은 둥이들이 태어나서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의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전에 출산경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둥이들을 자연분만으로 낳았으나 일주일동안의 병원입원 기간 동안 엄마인 저와는 같이 지낼수가 없었답니다. 몸무게 미달로 태어난 둥이들은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인데, 제가 출산했던 산부인과의 인큐베이터는 꽉 차 있어서 부득이하게 둥이들이 다른 병원으로 후송되어야만 했었거든요. 아들은 2.6킬로, 딸은 2킬로로 태어나 딸이 기준몸무게인 2.3킬로에 못 미쳐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만 했는데, 의사샘께서 아들도 혹시 모르니 덩달아 넣자고 하셔서 같이 보내게 되었답니다. --; 그리하여 둥이들은 병원 수소문끝에 큰 대학병원으로 가게되었답니다. 병원으로 보낼때 쌍둥범이 따라갔지요. 전 둥이.. 더보기
출산준비물 3탄-목욕용품 1. 베이비로션 또는 베이비오일 :아토피 피부가 아닐 경우에도 아토피전용 로션이나 오일을 많이 사용함. 일본에선 아토피코를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음. 2. 베이비 비누 :샴푸대신 초반 3개월정도는 비누 1개면 목욕 끝~ 3. 베이비 샴푸 :아가들 머리숱에 따라 필요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태어난 후에 준비하는게 좋을 듯. 4. 욕조안에 놓고 애기 눕힐때 쓰는 받침대 5. 애기 욕조 6. 손톱가위 :아가들 손톱, 발톱은 생각보다 빨리 자라므로 자주 확인해가며 잘라줘야함. 그렇지않을시 애기 얼굴에 상처가 많이 생길 수 있음. 7. 기저귀 발진 크림 :요즘엔 파우다가 아가들 몸에 좋지 않다고 해서 많이들 사용하지 않는 추세라 그 대신 기저귀크림을 사용함. 아가들 발진나면 그 괴로움에 울부짖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더보기
출산준비물 2탄-수유용품 이번엔 수유용품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대부분의 산모들은 모유수유를 생각한다. 아가들 건강에도 좋고, 금전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이게 또 사람의 뜻대로 되지않는 부분 중 하나라는 점이 문제다. 아기가 태어나 모유수유의 가능 여부에 따라 준비하는 수유용품의 수와 종류가 틀려진다. 그러니 수유용품은 한번에 많은 양을 다 준비할 필요는 없는 부분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역시나 나는 둥이라 2배를 준비한 분량이므로 단태아 산모의 경우는 반으로 줄여서 준비를 하면 될 것 같다. 1. 젖병 작은거(160ML)-1개씩 총 2개 :모유수유가 가능해져서 젖병이 필요없는 상태가 된다고 하더라도 가끔 아가들 보리차 먹일때 필요하므로 적어도 1개 정도는 준비를 하는게 좋다. 큰거(240ML)-5개.. 더보기
출산준비물 1탄-신생아의류 출산을 앞두고 엄마들은 누구나 몇달씩 고민을 하는 문제중의 하나가 바로 출산준비물일 것이다. 뭘 어떻게 얼마나 준비해야하는지 전혀 감이 안오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랬고, 수많은 검색과 지인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많은것들을 준비했다. 그러나 막상 낳고나서 키워보니 필요없었던 것도 있었고, 더 필요했던것도 있었다. 그런것들을 종합하여 출산준비물 중에서 의류부문만 먼저 정리를 해 보았다. 나는 쌍둥이였으므로 많이 준비했으니 단태아 엄마들은 이것의 반정도의 수량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1. 배넷저고리- 4벌씩 총 8벌 : 많은 이들이 말한다. 배넷저고리는 한달정도밖에 안쓰니 많이 필요없다고... 근데 난 애들이 작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배넷저고리를 석달동안 사용하였다. ㅋㅋ 많은 양을 준비했으나 그만큼 뽕을 .. 더보기
출산후기 육아과정을 다루기에 앞서 그들이 태어난 그날을 먼저 적는것이 순서다 싶어 6년전 일이지만 이곳에 다시 한번 남깁니다. 6년전 병원에 누워있을때 신랑이 홈페이지에 남긴 글인데 가져왔습니다. 2004년 12월 20일!! 일본 요코하마 호리산부인과에서 천사들이 태어났구...그날로부터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반란도 시작되었답니다. ㅠ.ㅠ 이번 출산은 집사람과 함께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2004년 12월 20일 아침 7시15분에 병원에 도착해 입원수속을 밟기 시작하면서부터 줄곧 집사람과 함께 했습니다. 촉진제를 맞고 생각보다 빨리 시작된 진통으로 회사에 전화를 하고 휴근을 하고 집사람의 고통을 줄여주려 애쓰면서 분만시간만을 기다렸습니다. 3시경에는 자궁문이 7센치정도가 열렸는데 튼튼이(딸의 태명)의 심박수가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