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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살고 싶어요. 시즈오카 휴가편 3탄!! 마지막 글이네요. 이렇게까지 나눠서 쓸 내용도 아닌데, 매일매일의 활동을 그리다보니 3편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글이 원래는 여행지에 도착한 첫 날의 내용들입니다. 원래 계획은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바닷가에서 먼저 실컷 놀다가 호텔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마트에 가서 장보고 다시 집에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출발 시간이 늦어져버려서 도착도 거의 체크인 시간에 하게 되었지요. 체크인 시간은 보통 오후 3시입니다. 할 수 없이 바닷가에서 노는 일정을 하루 뒤로 미루고, 호텔앞에서 바다생물들 잡기 일정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호텔내부는 특이한 것이 없는데, 욕조가 스뎅욕조더라구요. 별로 들어가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따로 온천이 있는 호텔이라 욕조에 들어갈 일은 .. 더보기
유치원 졸업소풍 4월에 학기가 시작하는 일본은 3월이 졸업시즌이랍니다. 담달 졸업을 앞두고 둥이들 유치원에서 오늘 졸업소풍을 다녀왔답니다. 기냥 애들만 데리고 다녀와도 될것을 엄마들까지 가야만하는 소풍인지라 아침 일찍 일어나 부산을 떨었답니다. 소풍 간 장소는 씨파라다이스라는 바닷가옆의 수족관이었답니다. 관광버스 5대에 나누어 타고 1시간정도 고속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씨파라다이스....! 내리자마자 불어오는 차가운 바닷바람에 정말 버스안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답니다. 아이들은 그런건 상관없이 좋아라하는데 말이죠~ ㅋㅋ 아니...이 추운 계절에 웬 수족관으로의 졸업소풍인지... 엄마들의 불만이야 하늘을 찔렀지만 뭐...이 시즌에 바닷가 수족관이라 단체로 가면 저렴했던 모양입니다. 매서운 칼 바람을 맞으며 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