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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거형태는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를까? 일본의 주거형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씩 다른면이 있습니다. 요것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정확히 말해 일본에서 제가 살았던 지역의 주거형태들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 1. 단독주택 우리나라도 단독주택들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일본도 조금씩 사라져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시골이라면 경우가 좀 다르겠지요. 도회지의 경우는 젊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우리나라처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건물들로 대체되는 분위기랍니다. 일본 단독주택은 대궐같은 주택도 물론 있으나 대부분은 아담한 스타일들이 많습니다. 집의 넓이가 좁은 편이지요. 그리고, 제가 첨 보고 가장 놀라워했던 점은 담이 없다는 것이었답니다. 현관문이 곧 대문입니다. ㅎㅎ 요즘엔 집장사들이 똑.. 더보기
꽃놀이에 대한 찬반양론 따뜻한 봄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꽃구경이죠. 이곳 일본에서는 하나미라고 합니다만 봄이 되면 늘 그렇듯 대대적인 꽃놀이 준비들을 합니다. 직장동료들과 친구들과 가족들과 연인과...모임도 가지각색입니다. 전날부터 돗자리 펼쳐놓고 자리잡는 사람들도 꽤나 많습니다. ㅎㅎㅎ 꽃놀이를 위해 목숨을 걸지요.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예전만 못합니다. 당연한것이 동북지방 대지진이 일어나서 관동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컸기때문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다쳤으며, 건물들이 무너졌고, 길이 끊어졌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원자로 문제가 더더욱 커지는 바람에 먹거리에도 문제가 많이 생겼지요. 이런 분위기때문에 일본정부에서도 하나미(꽃놀이)를 자숙해달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피난민들)도 많기.. 더보기
금강산도 식후경 - 스카이트리 일본 도쿄 스미다구에 제2의 도쿄타워인 스카이트리가 건설중입니다. 스카이트리는 완공된 후의 높이가 634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방송전파탑이 될 예정이랍니다. 실제로 본 적은 없고, 텔레비젼으로 건설중인 장면을 몇 번 봤답니다. 그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고픈 마음에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곳에 집을 얻어서 건설할 때부터 완공때까지 쭈~욱 지켜보는 매니아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흠...도쿄는 비쌀텐데 말이죠..ㅋㅋ 2011년 12월에 완공이 된다고 합니다. 완공이 되고나면 한번 보러 가볼까...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저는 스카이트리보다 오늘 아침 방송에서 소개된 스카이트리를 닮은 먹을거리에 눈길이 더 가더군요~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곳의 상점들이 이 기회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먹거리들을 개발하고 있더군요. 사람.. 더보기
동경에 대설주의보라니.. 오늘 동경을 중심으로 관동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네요... 살다보니 이런일이 다 있군요..허허허~! 눈이 아주 안 온건 아닌데...둥이들 태어나던 2004년에 엄청나게 눈이 많이 왔었던 기억과 2006년쯤 눈이 왔었구나...하는 기억외엔 이곳에서 눈 볼일은 거의 없었답니다. 저희집 2층에서 바라다보이는 주차장 전경입니다. 밤9시경에 찍었는데, 이때는 이정도 쌓였네요. 오죽하면 둥이들이 눈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눈이 뭔지도 잘 몰랐었다는...불쌍한 이야기가 있었더랬죠~ 그 불쌍한것들 눈구경 좀 시켜줄려고 3년전부터는 연말연시를 이용해 딱 하루!! 새벽같이 일어나 3-4시간 차를 달려 스키장을 다녀오곤 했었답니다. 스키장에서 눈썰매를 몇시간씩 타고오면 이눔들 눈 봤다고 어찌나 좋아라하는지... 피곤함도 잊을.. 더보기
대형 꽃시계 한적한 동네에 자리잡은 집으로부터 걸어서 20여분을 가면 화려한 쇼핑가가 나온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큰 전철역이 있고, 그 주변으로는 한국의 찜질방 비슷하지만 조금 규모가 큰 온천도 있고, 백화점들도 많고, 홈센터들도 많다. 공연할 수 있는 공회당이 위치해있는 구청과 중앙우체국과 중앙경찰서, 대학병원도 있다. 평일낮이라 완전 한가한 역 앞 광장과 영화관까지 들어가있는 백화점 앞 전경 얼마 걸리지않는 곳인데 정말 조용한 우리 동네와는 대조적인 동네이다. ^^ 나도 한때는 이대와 명동일대를 주름잡으며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오래있으면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즐겨 찾지 않는다. 그래도 가끔은 그런곳에 가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고 싶을때가 있다. 아무것도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