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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력회사에 대한 소심한 복수 아!! 드디어 둥이들이 개학을 맞이하였습니다. 둥이들도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네요. 봄방학동안 한국에서 친정식구들도 놀러오고 해서 정신없이 바빴는데, 학기가 시작되면 또다시 학교일로 바빠지겠지요? 나태해진 마음을 다잡아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 일본은(정확하게 말하면 관동지방이 되겠네요.) 몇달전부터 도쿄전력의 요금인상안 발표로 인해 꽤나 시끄러웠답니다. 가정용 전기요금의 인상안도 발표했었으나 그 전에 기업용 전기요금이 먼저 인상된다고 하였지요. 원래는 4월부터 인상된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더니만 언론사들의 취재로 그 일이 조금 미뤄지게 되었답니다. 사실인즉, 원래 기업들이 전력을 사용할때 계약서를 작성하는데,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기간안에는 전기요금을 맘대로 인상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 사실은 .. 더보기
일본아줌마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주변에서 보편적으로 듣게되는 일본아줌마들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그녀들과의 접촉을 두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말하고자 합니다. 저 역시 일본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늘 듣던 얘기들이 있었기에 첨부터 그들과 친구가 된다는 꿈을 포기하고 마음을 다잡은 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혼자여도 상관없다는 처량한 결심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일본생활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첨부터 겁먹고 시작한 제자신이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상 어디를 가든 이상한 사람이 있는 반면 착한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일본아줌마들이라고 해서 성격이 모나고,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국인이라고 .. 더보기
떠돌이족을 만들어 내는 일본의 전근문화 일본에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근족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신칸센 역과 그리 멀지 않은 탓인지 이 동네에는 전근족이 꽤나 많이 있답니다. 일본사람들이 전근족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말 그대로 아빠의 직장관계로 몇년 단위로 계속해서 이사를 해야만하는 가족들을 말합니다. 무슨 전근을 그리도 많이 시키는 것인지...솔직히 지켜보고 있으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전근의 기간은 보통 2-3년인 경우가 많고, 간혹 한번 이사를 해서 오래 그 지역에서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또다시 이사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다들 하고 지내더군요. 언제 갑자기 발령이 날지 어느지역으로 발령이 날지 아무것도 모른채 전근시기가 다가오면 다들 두근두근 .. 더보기